충남 보령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변 일원에서 ‘맨발 걷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첫날인 5일 저녁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해변 맨발 걷기를 자유롭게 체험한 뒤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6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선셋 해변 맨발 걷기와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도 정오까지 해변 걷기 체험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로는 건강 이동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머드 뷰티치유관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해변 모래 위를 맨발로 걷는 것은 근육 강화, 혈액순환 촉진, 에너지 회복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축제가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