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로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콤한 힐링의 시간 in 치유 도시 순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디저트 마켓, 체험 부스, 공연, 창업 행사 등이 어우러져 하루 종일 원도심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행사에서는 순천 대표 디저트 마켓 20곳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디저트 만들기 체험과 건강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 올랑가 별미길 창업 2기 시식회와 원도심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하는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려 원도심 거리를 무대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날 오후 4시에는 순천시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간 업무협약이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연합회 순천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장, 먹깨비 대표 등 5명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행정적 지원을 맡고, 먹깨비는 이벤트 추진과 가맹점 모집을 담당한다. 소상공인단체는 회원사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홍보를 유도해 지역 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의 소상공인들이 전국 대형 배달앱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 디저트 페스타를 통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치유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