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 자연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시유지 49㏊에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집 9동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숲속의집 2동과 오토캠핑장을 추가로 마련해 휴양림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입실 기준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0월 이용분의 경우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11월 이용분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화로 가능하다.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중식 시간 제외) 산림녹지과(063-539-5770)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용 요금은 한시적으로 산림휴양관 1박 1만원, 숲속의집 26평형 3만원, 32평형 5만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물 재정비, 이용객 의견 수렴, 보완사항 점검 등을 거쳐 정식 개장 후 더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일부 공사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신청 시 유의해 달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장산 자연휴양림이 정읍의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