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신진 공예·디자인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는 ‘2025 안성 아트굿즈 페어’를 29~30일까지 이틀간 스타필드 안성 고메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문화 기반 확장 및 창작자 중심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과 맞물려 있으며, 지역 문화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공예 축제가 전시에 머물렀던 방식과 달리, 신진 작가가 개발한 신상품을 실제 소비자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통형 페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활권 문화 공간에서 상품성과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직접 검증받을 수 있으며, 관내 대학생의 실험적 공예작품도 함께 공개돼 예비 창작자에게 첫 시장 데뷔의 기회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 굿즈를 비롯해 실용적 키링, 문구류, 생활소품, 독창적 재료와 스토리가 담긴 핸드메이드 공예품, 대학생 아이디어 기반의 트렌디한 작품 등 70여 종의 공예·디자인 신상품이 소개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아트굿즈 페어는 신진 창작자의 신상품을 시민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일상에서 공예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라며 “가볍게 들러도 좋고 깊게 즐겨도 좋은 생활형 공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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