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연말 겨울 해변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메모리 2025’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 ‘멍 비치 크리스마스’를 오는 20일 함덕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반려견과 모래 위를 걷고 달리는 ‘멍멍 비치 레이스’를 비롯해 해변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멍멍 트레저헌트’,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멍멍&집사 트리 포토존’, ‘비치 크리스마스&멍멍 셀카’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는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행사 당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가입 이벤트도 운영해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 확산은 물론, 제주 해변이 가진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치 크리스마스&메모리 2025’는 제주가 처음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오는 30일까지 함덕해수욕장을 비롯한 해변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포토존과 조명 시설이 설치돼 연말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과 해변 축제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겨울 제주 관광의 색다른 즐길거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