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이 차이콥스키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KBS교향악단과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제10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일 음악감독으로 공식 취임한 정명훈이 악단을 이끌고 무대에 오르는 첫 공식 연주회다.
취임 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이 연주된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자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해석과 기교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정명훈 음악감독 체제의 예술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웅’ 교향곡은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새 음악감독 취임과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이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첫 발걸음”이라며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임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은 향후 3년간 본격적인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