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인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이 오는 2024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이 5일로 확대되어, 세계 각국의 미식과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을 빅토리아 하버의 장관을 배경으로 맞이할 예정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300개 이상의 부스가 참여하며, 관람객들은 인터랙티브한 미식 경험, 라이브 공연, 그리고 할로윈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미식과 와인을 탐험할 수 있으며, 특히 30개국 이상의 와인 및 주류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준비됩니다. 프랑스 보르도, 칠레와 같은 유명 산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신흥 지역의 와인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술인 구이저우 바이주와 2021년 중국의 ‘톱 10 와인’에 선정된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와 같은 중국산 와인도 주목할 만한 품목입니다. 또한, 올해에는 진과 위스키를 테마로 한 새로운 구역이 추가되며, 홍콩의 독창적인 칵테일을 제공하는 홈그로운 바들과 함께 칵테일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미식의 향연

올해의 축제는 100개 이상의 푸드 부스가 참여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컬리너리 스타즈’와 ‘호텔 딜리셔스’ 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3개의 미쉐린 스타를 받은 포럼 레스토랑, 홍콩 요리의 명소로 자리 잡은 Hong Kong Cuisine 1983, 그리고 Ăn Chơi와 Fisholic과 같은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몰입형 체험과 라이브 공연

미식과 와인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이 테이스팅 극장에서는 와인과 칵테일 페어링 수업부터 제임스 비어드 재단에서 인정받은 셰프 낸시 실버턴이 전하는 특별한 시저 샐러드 레시피 비법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하버 라운지에서는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빅토리아 하버의 탁 트인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Zest의 데미 킴, Hope & Sesame의 트레이시 루, 그리고 CMYK의 타이거 리앙 등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바텐더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칵테일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재즈부터 팝, R&B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져 관객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할로윈 주말을 위한 특별 이벤트

특히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페스티벌이 할로윈 테마로 변신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창의적인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참여하면 특별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살린 퍼포먼스와 라이브 음악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Taste Around Town 행사도 이어집니다.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콩 전역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특별 메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 행사는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의 여운을 도시 전체로 확장시킬 것입니다. 세계적인 미식 도시 홍콩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해보세요.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