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의료·문화가 어우러진 제22회 허준축제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0.07 13:00 의견 0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제22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우리 허준하자’를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의료·건강·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허준의 의학 정신과 동의보감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 허준하자 ▲ 함께하자 ▲ 공연하자 ▲ 도전하자 ▲ 체험하자 ▲ 감상하자 등 6개 테마로 7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의보감 체험 공간인 ‘정·기·신 체험관’과 약초 정원 ‘동의보감빌리지’가 있다. 정·기·신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의료 체험과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동의보감빌리지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진서의 재현이 공연되며, 소유(씨스타), 이재훈(쿨), 박지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13일 오후 7시에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리며, 성악가 김동규와 가수 김범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슈퍼스타G’, ‘강서문화예술인 한마당’,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며, 어린이 퀴즈 대회와 팔씨름 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같은 재미있는 도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12일에는 한강과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한 달리기 행사 ‘제2회 강서 허준RUN’이 함께 개최된다. 구청은 약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허준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들이 건강과 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