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 서영철)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금천구 가산로에 위치한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제8회 ‘금천인형극제 꼬마인형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선보이며, 창작 인형극을 장려하고 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인형극제는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서울인형극제’의 일환으로, 금천문화재단뿐만 아니라 구로와 영등포 문화재단도 함께 참여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형극 3편 무료 상영
금천인형극제는 이틀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3편의 인형극을 무료로 진행한다. 첫날인 18일 오전 10시와 11시에는 전래동화 햇님, 달님을 소재로 한 인형극(공연단체: 극단 친구들)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2회 상연된다. 오후 1시 30분에는 창작 인형극 흥부놀부(공연단체: 금빛노을인형극단)가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19일에는 오후 12시와 2시에 동물 캐릭터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배고파(공연단체: 별비612)가 공연된다. 섬세한 인형 연출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야외 버스킹과 인형 제작 체험 워크숍까지
축제 기간 동안 야외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구민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형극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만든 인형옷 워크숍’(10월 17일~18일,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과 ▲‘인형과 작업하기 워크숍’(11월 6일, 13일, 만천명월예술인家)이 진행되며, 주민들이 직접 인형 제작과 연출을 체험할 수 있다.
주민 참여로 지역 문화 활성화 목표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금천인형극제는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창작을 경험하며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을 넘어 아시아권 인형극 발전과 교류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천구민과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정원 아트홀(02-839-11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