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한국 영화 '바로 지금 여기'를 비롯해 아이슬란드 여성들이 일과 가사·육아를 전면 중단한 사건을 다룬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 등 모두 21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관객과의 대화, 기획 토크, 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 기획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다양성 속의 연결과 연대'"라며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만나고, 여성의 목소리로 세상을 바라보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는 힘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장예란 기자 juliakoch@naver.com WowToday 장예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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