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만나는 100년 전 유행가, 국립국악원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공연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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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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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국립국악원의 인기작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산시가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기념해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이루어진 특별 공연이다.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는 1920~30년대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100년 전 유성기 음반에 녹음된 우리 유행가들을 복원한 작품이다. 유지숙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출연해, 그 시절 신식 극장을 재현한 무대와 복고풍 의상으로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 관객에게 시간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연주단이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균형 있는 문화 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산 시민들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100년 전 K-팝이라 불리는 당대의 유행가를 접하며, 국악의 매력과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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