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덧배기 블루스’로 연말 무대 장식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1.05 15:30
의견
0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8회 정기공연 덧배기 블루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3 창작산실 한국무용 우수작품전’에서 큰 호평을 받은 *포구락(ROCK)*의 주요 장면을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안덕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공동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기획에는 박정수 컬처앤유 대표가 참여해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덧배기 블루스는 영남 지역의 전통 춤이자 한국 춤의 원류를 담고 있는 ‘덧배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덧’에는 해악을 떨쳐버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덧배기는 이를 춤사위로 풀어내며 대지를 내리밟는 동작으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제거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기에 블루스의 즉흥성과 개인적 흥취를 더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무용단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한 해 동안 쌓인 걱정을 춤과 음악으로 해소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소망을 담았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천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특히 2025년도 수능 수험생은 예매 후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회관 회원은 30%, 단체(10인 이상)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