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을 위해 제공 중인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설됐다. 공항 혼잡도, 주차 정보, 이동 방법, 편의시설 등 여행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T에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이용자는 별도 절차 없이 항공권 정보가 자동 연동되어 탑승 게이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 플랫폼에서 예약한 항공권도 항공편명과 출발일, 도착일 등을 입력하면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내 항공권 정보’에서는 체크인 카운터, 탑승 터미널, 출발 시간 등 출국 정보를 안내하며, 입국 시에는 도착 터미널과 수화물 수취대, 입국장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공항 혼잡도는 ‘원활’, ‘약간 혼잡’, ‘혼잡’, ‘매우 혼잡’의 4단계로 나뉘어 색상과 그래프로 시각화된다. 주차 정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주차 가능 대수와 요금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수단 정보는 택시, 자가용 등 이용 방법에 따른 예상 비용과 소요 시간을 제공하며,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환전소, 수유실, 식당 등 공항 내 주요 편의시설 정보도 위치와 운영 시간을 포함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해외 차량 호출, 렌터카 서비스 등 카카오 T에서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추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해외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및 민간 협력을 통해 이동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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