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문컴퍼니는 내년 초연되는 창작 연극 분홍립스틱에 원로배우 정혜선을 비롯해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등 연기 경력 200년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분홍립스틱은 지독한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며느리가 그녀의 삶을 여성으로서 이해하고 용서하며 화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대 간 갈등과 화해, 용서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아들에겐 한없이 다정하지만 며느리에겐 엄격하고 깐깐한 시어머니 강해옥 역에는 원로배우 정혜선과 박정수가 캐스팅됐다. 강해옥의 며느리 이지영 역은 송선미와 이태란이 맡아, 며느리의 내면적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아들 김현욱 역에는 배우 정찬과 공정환이 캐스팅돼 극에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분홍립스틱은 내년 4월부터 5월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제작사 문컴퍼니는 “연기 경력이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여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배우진과 공감 가는 서사로 무장한 분홍립스틱은 내년 상반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