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 첫 드라마 MBC "노무사 노무진" 내년 5월 방송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19 11:56 의견 0

영화 교섭과 리틀 포레스트로 잘 알려진 임순례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MBC는 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을 내년 5월 중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독특한 설정과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주인공 노무진 역은 배우 정경호가 맡는다. 노무진은 역사 의식도, 사회 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유령들이 의뢰하는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노무진을 쥐락펴락하는 처제 나희주 역은 설인아가,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은 차학연이 연기한다. 두 배우는 각각 강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사 노무진은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리즈로 인정받은 김보통 작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를 집필한 유승희 작가가 대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임순례 감독은 “첫 드라마 도전이지만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 베테랑 제작진의 조합으로 탄생할 노무사 노무진은 2024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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