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억 구독자와 함께…‘2024 서울콘’, 28일 동대문에서 개막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25 16:01 의견 0

서울시는 오는 12월 28일부터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문화축제 ‘2024 서울콘’(SeoulCon)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콘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3,500여 개의 인플루언서 팀이 참석하며, 총 구독자 수는 30억 명에 달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콘은 10만 2,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SNS를 통해 4억 3,000만 뷰의 콘텐츠를 확산하며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올해는 뷰티, 패션, 콘텐츠, 게임 등 서울의 창조산업을 더욱 다채롭고 강력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서울콘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플루언서×기업’ 라이브커머스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등 인플루언서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패션, 뷰티, 게임, K-POP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 런웨이 투 서울(Runway to Seoul), K-뷰티 부스트(K-BEAUTY BOOST)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울콘의 첫날인 28일에는 국내 유일의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린다. 또한, E-스포츠 강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LCK 어워드와 MKSI2024 프로그램은 지난해 T1 콘서트의 열기를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서울콘의 하이라이트로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 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K-POP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이 공연은 저녁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까지 이어져 특별한 연말과 새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콘에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은 서울콘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 전 세계가 서울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