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5 겨울숭어축제 개최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2.30 17:27 의견 0

전남 무안군은 2025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2025 무안겨울숭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숭어 뛰고! 희망 날고!’라는 주제로 무안 겨울 숭어의 뛰어난 맛과 매력을 알리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곱창돌김, 감태, 새우, 황토고구마 등 무안의 대표적인 농수특산물을 비롯해 황토갯벌랜드, 도리포 해송 숲길, 도리포 일출·일몰, 칠산대교 등 지역의 관광 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와 지역상생 이벤트, 숭어를 활용한 구이존 등 총 5개 분야 2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황금숭어를 잡아라’와 원데이클래스 ‘숭어 초밥 만들기’는 매일 4회씩 진행된다. 숭어 잡기 체험은 어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되며, 매회 가장 큰 숭어를 잡은 어린이에게는 황금 1g이 증정된다.

무안숭어는 무안의 청정 갯벌에서 자라며, 그 독특한 맛으로 "뻘만 먹어도 달디 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바치는 주요 진상품으로,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무안읍지 등 옛 문헌에도 기록된 바 있다. 하얀 속살과 붉은 빛깔을 띤 무안 숭어회는 특히 1월에 가장 맛이 좋아 쫀득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선사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2025년 1월 무안을 방문해 겨울철 별미인 숭어로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기고, 청정 갯벌과 서해안의 황금빛 노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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