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중앙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을 기념해 안동과 영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 철도관광 프로모션 ‘안영하세요’를 지난 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영’은 안동과 영주의 줄임말로, 두 지역의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안동·영주행 승차권 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주시 스탬프 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투어를 완료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안동시티투어 참여 관광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머그컵이 제공된다. 또한, 카쉐어링 할인쿠폰으로 쏘카는 40%, 그린카는 60%의 대폭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도 간편하다. 영주시 스탬프 투어 카드는 영주역과 풍기역 매표창구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안동시티투어의 머그컵은 시티투어 차량 탑승 시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수령 가능하다. 카쉐어링 할인쿠폰은 서울, 청량리, 원주, 제천, 풍기, 영주, 안동, 경주, 태화강, 부전 등 주요 역 맞이방에 설치된 홍보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발급받을 수 있다.

손명철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중앙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은 안동과 영주 관광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철도 승차권 콘텐츠와 혜택을 확충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