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7일, 오는 12월까지 도내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남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동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최소 4박부터 최대 29박까지 경남에 머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도와 각 시군이 숙박비(팀당 1일 7만 원), 체험비(1인당 7박 미만 7만 원, 7박 이상 10만 원), 여행자 보험료(1인당 2만 원)를 지방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숙박비가 일일 2만 원 인상됐으며, 여행자 보험료도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총 2,598명이 지원해 878명이 선정됐으며, 이 중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재외동포와 외국인도 54명이 포함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는 여행계획서를 제출해 각 시군의 평가를 거쳐 선발되며, 선정된 이들은 여행 기간 중 개인 SNS를 통해 경남의 관광 및 문화 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경남도는 “코로나 이후 소규모 개별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머무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경남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