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6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과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한 이 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정 수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이 제공된다.
작년에 처음 도입된 본 프로그램은 약 120명의 관외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과천시민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스탬프 투어 대상지는 총 9곳으로, 과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가 포함됐다. 투어 지점은 ▲과천추사박물관 ▲온온사 ▲과천사료박물관(과천문화원 내) ▲경기소리전수관 ▲보광사 ▲효자 최사립 정문 ▲마애명문 단하시경 ▲과지초당 ▲역대 현감비석군이다. 이 중 온온사, 과천사료박물관, 경기소리전수관, 마애명문은 필수 방문지로 지정됐다. 과천향교는 보수공사로 인해 올해 투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과천추사박물관, 과천사료박물관, 온온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현장 해설도 제공돼, 참가자들이 과천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과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gwacheon.dadora.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역사문화관광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하면 되며, 각 지점에서 GPS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발급된다. 8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선착순 33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과천지역화폐가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1인당 1회만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문화원(02-504-6513)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과천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과천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과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