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친환경 여행 활성화를 위해 장자늪 카누 체험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션 여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중 충주를 방문하는 1박 2일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체험비 등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는 ‘필수 미션’과 ‘선택 미션’을 수행해야 경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필수 미션은 장자늪에서 진행되는 카누 체험이며, 선택 미션은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친환경 숙소 이용 △다회용품 활용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중 두 가지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여행 후에는 15일 이내에 정산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제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경비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며, 1인 최대 12만 원, 2인 20만 원, 3인 26만 원, 4인 32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원 항목에는 숙박비와 카누 체험비가 포함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충주시 관광 포털 ‘충주로’(https://www.chungjuro.or.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여행 계획서와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기준을 만족한 선착순 10팀 또는 개인을 선정해 6월 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미션 여행은 지속 가능한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충주의 자연과 체험 관광자원을 친환경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