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운행은 오후 7시부터 9시 55분까지 하루 2회 운영되며, 관광객의 야간 활동 편의 증진과 체류 시간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투어버스는 묵호역을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변, 천곡로터리, 추암해변, 감추사를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구성됐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5분이며, 동승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해시의 역사와 문화, 주요 관광지를 해설해 관광의 깊이를 더한다.
야경과 야시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동해시티투어버스는 2022년 5월 첫 운행 이후 1만6천여 명의 누적 이용객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의 중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및 만 3세 이상 고등학생 이하 모두 3천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야간 운행을 통해 동해시의 매력적인 밤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