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5년 완도 방문의 해' 본격 운영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07 14:38 의견 0

전남 완도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여행 완도 365일, 힐링 온도 36.5도"라는 슬로건 아래 체감형 관광 콘텐츠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완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완도군은 2025년 동안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국제적 규모의 행사를 유치해 완도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또한, 단체 관광객 유치 조건을 완화해 기존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조정했다. 여행업체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완도해양치유센터, 군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유료 관광지와 체험, 특산품 판매장을 이용할 경우 지원금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지원 정책도 눈에 띈다. 3월부터 사전 신청을 통해 조건을 충족한 팀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군내 업소 이용 쿠폰 또는 완도 특산물 쇼핑몰 ‘완도청정마켓’ 이용 포인트를 제공한다.

특별 여행 주간(4~5월, 9~10월)에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웰니스 투어 상품, 인플루언서 여행 클래스, 스탬프 투어,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완도군은 군 누리집에 ‘2025년 완도 방문의 해’ 관련 정보를 게시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 치유, 산림 치유, 섬 테마 치유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 건강한 먹거리로 가득한 완도에서 관광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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