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제14회 함안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감’이라는 주제로 함안곶감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함안곶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곶감 말이 떡 만들기, 곶감 경매, 축하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곶감은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지역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으로 건조되며, 고유 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진다. 이 품종은 씨가 적고 당도가 높으며, 부드럽고 차진 육질이 특징이다. 또한,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올랐을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함안곶감을 전국 으뜸 명품 곶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장예란 기자 juliakoch@naver.com WowToday 장예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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