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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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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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알밤의 고장 공주에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 알밤을 중심으로 대형화로 체험, 전통놀이,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대형화로 체험은 올해 2개의 화로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의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 먹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시지와 꼬치류 등을 구울 수 있는 그릴존도 기존 15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된다.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와 소품 제작 체험,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도 마련됐다. 어린 방문객을 위한 눈썰매장과 회전 썰매장도 새롭게 추가돼 겨울철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주 알밤의 판매와 홍보를 위한 직거래 장터와 밤 가공식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밤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공주는 대한민국 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연계 개최한다. 박람회는 임업 기계·장비 전시관, 밤 꿀 산업관, 글로벌 네트워크관, 지역관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밤 생산·가공·방제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국 알밤 디저트 요리 경연대회, 공주 알밤 칵테일 쇼, 밤 뷰티 페이스아트 쇼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며, 국제 포럼과 수출 상담회도 진행돼 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는 공주 알밤의 가치를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가 문화관광축제의 명소로 자리잡고, 밤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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