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정비 완료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09 15:34 의견 0

서울 서대문구는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홍은동 10-177 일대)를 안전하고 걷기 좋은 공원으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산책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개월간 진행됐다.

정비 사업은 ▲ 숲속 오솔길 조성 ▲ 공원 입구 개선 ▲ 매력정원 조성 ▲ 위험 수목 정리 등을 포함했다. 특히, 숲속 오솔길은 기존 산책로와 연결된 폭 2m의 새로운 산책로로, 코르크와 같은 자연 친화적 소재로 포장해 환경적 가치를 더했다. 쓰러진 나무를 활용해 곤충의 서식지를 마련하는 '육생 비오톱'도 조성해 생태 다양성을 증진했다.

공원 입구는 더욱 안전하고 접근성을 높이도록 개선됐다. 특히, 노약자들도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은풍림아이원아파트 방면 입구에 목재 데크 계단과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이로써 공원은 주민들에게 한층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준공 이후에도 공원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로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는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산책로로 탈바꿈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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