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26개 구간 126.8km 개방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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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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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했던 정규 탐방로를 17일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탐방로는 노고단에서 장터목에 이르는 구간을 포함해 총 26개 구간, 126.8km에 달한다.
경남사무소는 야생 동·식물과 국립공원 내 자연 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해당 구간에 대한 출입을 통제해왔다. 이번 전면 개방은 겨울철 탐방객들의 산행 수요에 맞춰 진행된 조치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탐방로가 개방되면서 산행이 가능해졌지만 겨울철 산행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방한용품과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련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은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과 장엄한 산세를 즐기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다. 하지만 기온 급강하와 눈, 얼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산행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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