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 복구 완료

숲길 트레킹 전면 재개통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09 15:33 의견 0

경북 봉화군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폐쇄됐던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분천역)을 복구 공사를 마치고 2025년 1월 전면 재개통했다고 밝혔다. 낙동정맥은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시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총 370km의 산줄기로, 봉화구간은 석포면 석개재에서 시작해 승부역과 분천역을 거쳐 영양군 경계까지 총 70km에 이른다.

특히 봉화구간 중 배바위고개와 비동마을, 분천산타마을을 지나는 2구간은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트레커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다. 이번 복구 공사에서는 유실된 등산로를 재정비하고 침수 구간에 배수로를 설치했으며, 계곡부에는 소규모 교량을 새로 설치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낙동정맥트레일은 트레커들에게 봉화의 수려한 산림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낙동정맥트레일을 통해 봉화의 아름다운 산림 자원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고품질의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낙동정맥트레일을 비롯한 지역 내 자연관광 자원의 관리와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