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첫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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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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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첫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시작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포스터를 공개하며 월드투어 소식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제이홉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월드투어로, 그의 음악적 세계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호프 온 더 스테이지'라는 공연명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제이홉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뜻함과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희망과 꿈을 공유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그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들이 라이브로 최초 공개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제이홉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필리핀 마닐라, 일본 사이타마와 오사카, 싱가포르, 태국 방콕,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서울에서 열리는 3회 공연은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북미 공연 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위버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쌓아온 제이홉의 퍼포먼스와 음악적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그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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