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설 연휴 맞아 ‘별이 빛나는 밤에’ 야간 행사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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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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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오는 25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2025년 새해 첫 야간 행사 별이 빛나는 밤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시, 향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 연령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특별 전시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오픈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조향사와 함께 섬유 향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돼 색채와 향기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반 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제작과 함께 퍼즐 맞추기, 드로잉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조강 전망대 1층 평화교육관에서는 역동적인 비보이 공연과 전통국악에 현대적인 음악을 결합한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화생태전시관의 미래관에서는 국립중앙극장의 몰입형 콘텐츠 별별실감극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이 전시 중이다.
다음 달 8일에는 애기봉에서 정월대보름 기념 점등행사가 예정돼 있다. 점등 행사는 새해의 소망과 희망을 기리는 자리로, 애기봉의 야경과 어우러진 상징적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소원빌기와 특색 있는 점등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돼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 애기봉점 오픈으로 안보관광지 최초로 글로벌 대형 카페를 유치하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공원을 방문하려는 시민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공식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소 평일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지만, 야간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오후 8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돼 애기봉의 아름다운 노을과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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