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수변공원, 바비큐장·피크닉장 2월 11일 본격 운영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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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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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금강수변공원 내에 조성된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을 오는 2월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강수변공원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지난해 10월 세종시로 이관됐다. 이후 세종시는 시설 보수와 통합예약시스템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번 개장으로 바비큐장 20면과 피크닉장 67면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은 캠핑 장비 없이도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설로, 간편하게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숲바람수변공원을 포함한 5곳의 피크닉장은 산책과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생활권 내 자연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1일 2회(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4시~8시)로 운영되며, 요금은 세종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에 따라 4시간 기준으로 바비큐장은 8,200원, 피크닉장은 5,500원이다. 피크닉장은 취사가 불가능하며, 조리된 음식물만 반입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은 이용 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세종시를 포함한 인근 지역인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숲뜰근린공원 내 텐트존 조성, 경관조명 개선 등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금강수변공원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바비큐장과 피크닉장 개장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자연을 활용한 관광과 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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