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서귀포 원도심에 도보여행자 위한 복합 휴양공간 ‘간세스테이션’ 개장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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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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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서귀포시 원도심에 도보여행자를 위한 복합 휴양공간 간세스테이션을 완공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세스테이션은 서귀포 원도심에서 40여 년간 운영되던 5층짜리 낡은 모텔을 리모델링해 역사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도보여행자와 서귀포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유서가 올레서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여행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호텔형 숙소 올레스테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발 케어 기기, 족욕기, 야외용 스크린, 안마의자 등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한 지역 주민이 올레길을 안내하며 함께 걷는 시작올레 프로그램과 매일 오전 올레길 시작점까지 태워주는 무료 셔틀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도보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간세스테이션 운영을 맡은 예비 사회적 기업 ㈜간세는 개장을 기념해 2025 올레 캠프-올레에서 일주일 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도보여행자들이 올레길과 서귀포 원도심을 더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간세스테이션은 도보여행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보여행을 통해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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