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오는 3월 21일 개막하는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지적재산(IP)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고객 경험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봄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봄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주요 타깃층인 Z세대와 알파세대(잘파세대),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튤립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 언급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자녀와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에 에버랜드는 산리오코리아와 즉시 시즌2 협업 논의에 돌입, 올해 더욱 확장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튤립축제에서는 포시즌스가든을 비롯해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에버랜드 전역으로 협업 공간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더욱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인기 캐릭터였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외에도,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댄스 공연이 매일 펼쳐지며, 캐릭터별 스토리를 반영한 테마존과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해 풍성한 캐릭터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체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산리오캐릭터즈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인기 IP와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3월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프로그램 ‘가든패스(Garden Pass)’를 선보인다. 가든패스는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 및 인근의 고품격 정원 인프라를 연결해, 계절별로 가장 아름다운 식물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올봄, 에버랜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튤립축제와 색다른 정원 경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