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도입하고, 시내 주요 걷기 코스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인천 3.6.9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천 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도록 돕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군·구에서 조성한 총 109개의 걷기 코스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 코스는 각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만큼,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하체 근육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하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탁월한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3.6.9 걷기 챌린지와 걷기 코스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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