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운영되는 남도한바퀴 봄 테마 프로그램 ‘시선을 사로잡는 광양 요트여행’이 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날짜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행 코스는 광양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아우르는 특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유스퀘어(08:10)와 광주송정역(08:40)에서 출발해 ▲백운산자연휴양림 ▲불고기 특화거리(중식) ▲망덕포구 요트 체험 ▲남파랑길 광양로드 49코스 트레킹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차례로 방문한 후, 광주송정역(18:25)과 유스퀘어(18:50)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의 첫 번째 코스인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이른 봄, 가지마다 새순이 돋는 푸른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이후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지역 명물을 맛보며 점심 시간을 가진다.
이어 망덕포구에서 요트에 승선해 섬진강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후,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코스인 ‘남파랑길’ 광양로드를 걷는다. 마지막으로 윤동주 시인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하고 있는 정병욱 가옥을 방문해, 깊은 문학적 감성과 서정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이용 요금은 요트 승선비를 포함해 44,900원이며(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별도), 유스퀘어 2번 홈 또는 광주송정역 택시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예약 및 상세 안내는 남도한바퀴 공식 누리집,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광양에서 숲과 강, 포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요트의 낭만과 윤동주 시인의 서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