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13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95회 정기 공연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국악 선율과 한국 전통 무용, 다양한 협연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원영석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가 객원 지휘를 맡아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주를 선사한다. 또한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청아한 음색으로 무대를 빛내며,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오보이스트 박지현이 독창적인 연주로 협연에 나선다.

연주곡은 왕의 행차에 사용되던 궁중음악 ‘취하고 타하다’를 비롯해, 봄의 소리를 담아 생명의 잔치를 표현한 ‘춘무’, 잔잔한 금강을 지나 바다로 향하는 역동적인 강의 모습을 담은 ‘역동의 강’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식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