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포천종합운동장 내 반려견 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해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설 개선과 안전 점검을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총 648㎡ 규모의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반려견의 크기에 맞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또한 보호자를 위한 그늘 쉼터와 반려견을 위한 장애물 시설(어질리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매일 24시간이며,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13세 이상 보호자로,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단,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는 많은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이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