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축제 ‘2025 시그니처 대전’을 선보인다. 기존의 ‘스프링 페스티벌’을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하고, 올해부터 연중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연극, 뮤지컬,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첫 공연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아벤트 시리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예술감독을 맡아 ‘Big Bang’을 주제로 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일러의 디스크’, ‘뉴턴의 진자운동’ 등 과학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5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연극 ‘불의 고리’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을 통해 깊이 있는 감동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