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60세 이상 활동적 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여행 교육 프로그램 ‘2025 꿈꾸는 여행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건강한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장년층의 여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3월 9일까지 가능하며, 1965년생을 포함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꿈꾸는 여행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5주간 총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여행 정보 탐색 및 계획 수립부터 여행작가와의 만남, 조별 실습여행, 디지털 기기 활용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교육 이후에도 동년배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여행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세분화 교육이 도입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섬 플로깅 △유튜브 숏츠 영상 제작 △트레킹 체험 △스마트폰 출사 △미식 탐방 △여행 글쓰기 △전문 여행가 탐구 △여행 인문학 독서 △커피·와인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꿈꾸는 여행자’ 누리집에서는 교육 과정 외에도 관광학자가 전하는 국내 여행의 가치, 디지털 활용법, 블로그 여행 기록법 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공모전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오는 3월 27일부터 나흘간 SETEC에서 열리는 ‘2025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도 꿈꾸는 여행자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며 “60세 이상 장년층의 국내 여행이 ‘스토리텔링 여행’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