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오는 21일 튤립축제 개막과 함께 새로운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를 흐르는 물길 위에서 다양한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존 사파리 투어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 사파리 물길을 걷다…새로운 도보 탐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연결하는 수로 위에 조성된 110m 길이, 3m 폭의 부교를 따라 걷는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1,500여 개의 폰툰(부유 구조물)과 안전 펜스를 설치해 물 위에 떠 있는 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탐험객들은 사파리로 연결되는 타우브릿지를 따라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며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기린, 사자 등 총 9종 30여 마리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탐험 중에는 전문 탐험대장이 동물 생태와 보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생생한 사파리 체험…예약 및 이용 안내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약 15분간의 사파리 도보 탐험을 포함해 전체 체험 시간이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회당 최대 4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평일 1만 원, 주말 및 공휴일 1만 5천 원이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4일부터 에버랜드 모바일 앱의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파리 물길을 직접 걸으며 동물을 관찰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펼쳐질 것”이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선에서 사파리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10일부터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20일과 21일 가장 먼저 사파리 물길 탐험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