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춘향제 기간 동안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춘향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향 세일 페스타’는 지역 상가들이 자율적으로 할인율을 정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이어지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사진관, 특산품 판매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해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더욱 유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 세일 페스타는 춘향제의 흥을 더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와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향제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문화축제로, 매년 봄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 세일 페스타’를 통해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