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4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6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6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데 이은 추가 조치로, 양천구는 올해 1분기 동안 총 100억 원의 상품권을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상품권은 약국, 음식점, 전통시장 등 양천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9,4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천구는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연 0.8%의 초저금리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사랑상품권의 조기 확대 발행이 구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