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에 참여할 반려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지역 내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시설물 이상을 감지하면 시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 순찰과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올해부터 4개 구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00여 개 팀을 새롭게 모집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 순찰대 공식 홈페이지(http://petro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심사는 4월 12일 올림픽공원과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반려인이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