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제7회 개암동 벚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상서면 개암동 벚꽃길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꽃비 내리는 날, 개암동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봄을 맞이하는 상춘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암동 벚꽃축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부안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벚꽃 문화 공연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 힐링쉼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벚꽃길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서면 로컬푸드 특산물 판매’ 코너도 운영된다.

축제를 준비 중인 상서개암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 최기현 축제추진위원장은 “봄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올봄, 개암동 벚꽃길을 거닐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