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제8회 남목벚꽃축제’가 오는 3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봄날의 벚꽃 소풍’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0시 먹거리 장터 운영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사생대회와 놀이마당이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쇠평어린이공원에서 큰골 약수터까지 약 1㎞ 구간을 걷는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리며, 이 시간 동안 행사장 주변 차량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비보이 공연, 벚꽃노래자랑, 어린이 합기도 시범, 청소년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벚꽃 보물찾기, 벚꽃 소망등 만들기, 벚꽃 젤네일, 해초비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360도 포토존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에어슈트 대여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목3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 김일수 위원장은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