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벚꽃이 만개한 봄날,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동구청은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동촌유원지 해맞이 다리 일원에서 ‘2025 동구 봄 축제 두두벚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두벚동’은 ‘두근두근 벚꽃 동구’의 줄임말로, 동구가 벚꽃 시즌을 맞아 새롭게 기획한 축제다.
축제는 2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양폭포 미디어파사드 점등 기념식, 청년가요제 본선, 봄밤 음악회,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동구’, ‘두근’, ‘반짝’ 등 세 개의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 15팀이 출전하는 청년가요제 본선이 펼쳐지며,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봄밤 음악회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그랜드피아노 프리연주존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동구마켓’이 운영된다. 또 아양폭포 미디어파사드와 반짝 플리마켓, 봄빛 라이트 등 감성적인 야간 경관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봄밤 음악회’는 29일 오후 7시 열린다. 발라드 황제 케이윌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봄날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벚꽃이 만개한 동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봄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동구 봄의 매력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