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다음 달 개최되는 ‘2025 행주가 예술이야’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될 달빛 여행 프로그램 참가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 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야경을 조명하며, 국가 유산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국가 유산 야행의 5가지 테마(야로, 야사, 야설, 야경, 야시)를 창의적으로 적용해 구성됐다.

그중 달빛 여행 ‘야로(夜路)’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행주대첩의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고양시청 통합 예약사이트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면 개관한 대첩기념관이 코스에 포함돼 행주대첩을 이끈 전략과 무기, 역사적 인물들을 더욱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5회째를 맞는 ‘행주가 예술이야’ 축제는 매년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달빛 여행 프로그램에는 약 1,8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달빛 여행 참가 신청은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www.goyang.go.kr/resve)에서 가능하며, 매회 80명까지 모집해 20분 간격으로 그룹을 나눠 진행된다.

한편 ‘2025 행주가 예술이야’는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올해는 행주산성의 개화 시기에 맞춰 ‘살구꽃 피는 행주’를 주제로 정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