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운영하는 ‘제주워케이션 민간 바우처’ 사업이 시작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이에 따른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28일, 1차 모집에서 신청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도 1차와 동일하게 1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제주워케이션 공식 누리집(https://jejuworkation.or.kr/)에서 가능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사업에서는 200명의 모집이 마감되기까지 약 15일이 걸렸지만, 올해는 불과 3일 만에 신청이 완료되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는 공공형 워케이션 신청도 받고 있다. 공공형 워케이션 참가자는 제주 내 지정된 오피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이상 이용 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바우처 사업뿐만 아니라 민간 파트너사가 주관하는 특화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