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월의 등대로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설치된 이 등대는 6초 간격으로 깜빡이는 녹색 불빛으로 목포북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식 풍차 형태를 본뜬 독특한 외관 덕분에 ‘풍차등대’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22년 ‘등대스탬프투어 시즌 3’에서 ‘재미있는 등대’로 선정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차등대가 위치한 북항 일대는 바다와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의 북항노을공원은 수변데크, 노을광장, 바다분수, 파고라 등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으며, 목포대교는 학이 목포 앞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형상을 형상화해 해질녘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빼놓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목포의 제철 먹거리다. 4월에서 6월 사이가 제철인 ‘준치’는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며, 윤기 흐르는 살을 새콤하게 무쳐낸 ‘준치무침’은 목포 9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등대 주변의 관광 정보는 목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과 문화, 미식이 함께하는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는 봄철 여행지로 손색없는 매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