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나무(노거수)
2025 올해의 나무(보호수)
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한 보호수 5그루와 노거수 5그루를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시도 및 지방산림청이 추천한 61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보호수 분야에서는 강원 영월의 소나무, 광주 서구의 왕버들, 서울 송파의 느티나무, 강원 인제의 돌배나무, 부산 기장의 곰솔이 뽑혔으며, 노거수 분야에서는 경남 산청의 회화나무, 강원 정선의 소나무, 전북 고창의 이팝나무, 충북 보은의 왕버들, 전남 진도의 배롱나무가 선정됐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나무로, 시도지사나 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해 특별히 보호·관리하는 나무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만3천870그루가 보호수로 등록돼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보호수는 단순한 고목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를 품은 소중한 산림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